난 정리를 안할 뿐, 정돈은 한다. 그대의 깔끔한 책상이 내 눈엔 정리만 되었을 뿐 정돈된 걸로는 보이지 않는다. 마치 그대의 눈에 내 책상이 정리가 되어있지 않은 것으로 보이듯이. 내가 그대에게 정돈하라는 말을 하지 않듯이 그대 역시 내게 정리하란 말을 하지 말라.
PM 10:45
저녁에 먹을 김칫국을 끓이는데 맛이 너무 엉성했다. 뭔가 빠진게 아니라 뭔가 하나를 빼고 다른 필요한 맛이 다 빠진 것 같았다. 그래서 후다닥 뛰어나가 참치캔을 사다 넣으니 맛있다! 여기서 교훈. 테러 당한 김칫국(나라)을 평정한 참치캔 같은 인재가 되자. (응?)
PM 08:24
아주 단순한 길찾기 알고리즘을 고안하고 있었다. 한참 고민하다 정리하니 A*(A-star) 알고리즘이더라. -_-; 괜한 삽질을 했구나. 하긴, 길찾기가 문제가 아니라 맛깔나는 추격을 위한 조건식 짜는 것이 문제이지… 쩝. 이런 고민에 빠지게 만든 백일몽이 밉다.
PM 0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