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자리 웬 고딩이 미친듯이 팔을 긁고 등을 긁고 어깨를 긁고… 긁는 건 이해한다. 이해해. 그래, 건조하면 간지러울 수도 있지. 그런데 우리 양심적으로 손톱은 좀 자르자…ㅠㅠㅠ 라고 말해주고 싶었으나 걔가 민망해할까봐 뭐라고 말하기가… 아니, 솔까 용기가 없었습니당.
PM 11:35
친구가 휴게실에서 노트북으로 시나리오를 쓰고 있었다. 휴대폰이나 디지털카메라로라도 단편 영화를 찍어보는 게 꿈이라고 했다. 내일 마가렛트를 하나 주면서 나도 출연시켜달라고 로비해봐야겠다. 트릭을 알 수 없는 천재 대학생 마술사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초능력자라든가?
AM 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