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서운리에서 윷놀이를 했다. 부녀회원들은 새벽부터 나와 두부도 만들고 지지미도 부쳤다. 온동네가 하나가 되어있다. 흥겹고 아름답다. 나는 모를 다섯개나 치고도 졌다. 상대방은 모를 두개 밖에 못쳤는데… 오늘 또 한가지 배웠다. 말을 잘 써야지. (2.26)
AM 12:53
원주 원로 어른들을 저녁자리에 모셨다. 유신 시절 나를 과수원에 반년동안 숨겨준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장일순 선생과 지학순 주교님의 숨결이 아직도 생생하다. 민주화의 성지에서 선배들의 사랑과 기대 속에 내가 가야할 길을 다시 다져본다. (2.24)
PM 11:36
오랜만에 5.18국립묘지에 참배했다. 혼자서 갔다.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강압정치가 판을 치고, 야당은 힘을 못쓰는데 대한 답답하고 죄스러운 마음을 광주영령들에게 호소하고 죄를 빌었다. 국민의 뜻을 받들고, 국민을 존중하는 정치라야 국민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
AM 05:32
양수리에서 4대강사업에 반대해서 단식기도 하고 있는 윤종일 신부를 찾았다. 이명박 정부의 철학은 오직 “돈이면 다”이고 “힘이면 다”이다. 4대강은 돈 되는 사업이고, 힘으로 밀어붙이면 된다는 생각이다. 사람과 자연과 생명과 민주주의를 생각하는 정치 좀 했으면 좋겠다.
AM 04:01
태백산 천제단에 올라서 새 해를 맞이했다. 살을 에는 추위를 뚫고 찬란하게 떠오르는 붉은 태양. 하얗게 이글이글 타오른다. 이 세상의 어두운 곳, 추운 곳을 모두 밝히고 덥히리라. 우리 정치도 모든 사람을 밝고 따뜻하게 비추는 희망이 되고자 빌었다. (10.1.1)
AM 01:25
김헌태 교수 『분노한 대중의 사회』출판기념회에 다녀왔다. 가치중립적인 여론조사 전문가가 “가치의 정치”를 강조하고 있다. 정치를 정치인 자신들만을 위한 게임으로 낙인찍고 정치를 버린 분노한 대중을 어떻게 다시 받들어 우리 사회에 공동체를 회복할 것인가, 최고의 과제다.
PM 11:44
파주 LG 디스플레이 단지에 다녀왔습니다. 도움을 주었다고 옛정을 잊지않고 초청해준 구본준 부회장과 권영수 사장이 고마웠습니다. 세계 최대 최고의 LCD 단지로 발전한 모습이 자랑스러웠습니다. 우리나라의 미래가 첨단산업에 있음을 다시 확인했습니다.(11.19)
PM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