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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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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11일
글수: 10개
댓글 10
미투 10
새까만 레고머리.
예뻐졌단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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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대담하거나 가장 정총적이지 않는 논제들을 부록이나 각주에 숨긴다. 스피노자는 주석들의 체계적인 질서를 통해서 이 방식을 새롭게 한다. 주석들은 서로 의존하고 있으며, 또한 서문이나 부록에 연결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주석들은 제2의 은밀한 <윤리학>을 형성한다.
들뢰즈의 각주
#
슬픈 정념은 언제나 무능력에 속한다. <윤리학>이 제기하는 3중의 실천적 문제: 어떻게 즐거운 정념의 극한에 도달할 것인가? 적합한 관념들을 형성하는 데까지 어떻게 이를 것인가? 어떻게 우리 자신, 신, 그리고 사물들을 어떤 영원한 필연성에 따라 의식할 것인가?
#
이들을 통일시키는 것은 삶에 대한 증오이며, 삶에 대한 원한. <윤리학>(에티카)은, 모든 행복을 공격으로 받아들이고, 불행이나 무능력을 자신의 유일한 열정으로 삼는 원한을 가진 인간의 초상을 그리고 있다.
삶을 중독시키는 증오. 여기에는 자신에 대한 증오, 즉 죄의식이 포함된다.
#
슬픈 정념에 사로잡혀 있는 인간들, 이러한 슬픈 정념들을 이용하고 자신의 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하여 그러한 정념들을 필요로 하는 인간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간의 조건과 인간의 정념 일반에 대해 슬퍼하는 인간들
노예, 폭군, 성직자는 도덕주의적 삼위일체를 이룬다
#
이해해야 할 것을 명령과 혼동하고 인식을 복종과 혼동하며 존재를 당위와 혼동하는 오랜 인류의 역사가 존재한다.
<스피노자의 철학>, 들뢰즈
#
윤리학, 즉 내재적 존재 양태들의 위상학은 언제나 존재를 초월적 가치들에 관계시키는 도덕을 대체한다. 도덕은 신의 심판이고, 심판의 체계이다. 그러나 윤리학은 심판의 체계를 전도시킨다.
가치들(선-악)에 대립하여 존재 양태들의 질적 차이(좋음과 나쁨)가 들어선다.
#
2008 노벨문학상 르 클레지오… 대학 시절 참 좋아했던 프랑스 작가. 그런데 노벨문학상을 탈 거라고는 저언혀 예상하지 못했다;;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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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글수: 10개
댓글 10
미투 10
.<스피노자의 뇌> 중 : 면밀히 검토된 인생을 사는 것은 저주일 뿐 아니라 특권이기도 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인간을 구원하고자 하는 시도, 검토된 인생을 만족스러운 인생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모든 시도는 고통과 죽음이 불러일으킨 괴로움에 저항하고 그것을
기쁨으로 대치하는 방법을 포함해야 할 것이다
#
우리가 고통이라는 현실, 특히 죽음 - 우리 자신의 죽음이나 사랑하는 이의 죽음, 실제의 죽음이나 죽음에 대한 예상 - 을 마주했을 때 스피노자가 우리 존재의 정수라고 명확하게 밝힌 자기 보존에 대한 자연스러운 갈망, 코나투스가 작용한다.
고통과 죽음에 대한 예상은 항동성 작용을 붕괴시킨다. 그러면 생명과 편안하고 행복한 상태를 보존하고자 하는 자연적인 노력은 이러한 붕괴에 대한 반응으로서 고통과 죽음을 막고 새로운 균형 상태를 이루기 위해 투쟁한다. 이 투쟁은 우리로 하여금 사라져 버린 항동성 작용을 대치할 전략을 찾도록 촉구한다. 그리고 이 총체적인 곤경에 대한 인지는 깊은 슬픔의 원인이 된다.
#
09일
글수: 10개
댓글 10
미투 10
헨리 밀러 : "제가 보기에 예술가들, 학자들, 철학자들은 렌즈를 세공하는 일로 아주 바쁜 것처럼 보입니다. 이 모든 것은 한 번도 일어난 적이 없는 한 사건을 위한 광범위한 준비일 뿐입니다. 어느 날 렌즈는 완전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 날 우리 모두는
어리둥절할 정도로 놀라운 이 세계의 아름다움을 선명하게 보게 될 것입니다."
#
1677년 2월, 물론 스피노자는 폐병으로 죽는다.
"물론"이라는 저 단어 때문에 밑줄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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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 자신은 이해하고 있지 못하지만 그들에게 작용하고 있는 합리적이고 필연적인 원인들에 그 결과를 다시 연결시키면서 그것의 생산 과정(예를 들면 자연 법칙들이 강한 상상력과 나약한 지성을 지닌 사람들에 의해 어떻게 필욘적으로 <기호들>로서 이해될 수밖에 없게 되는가)
을 추적해야 한다. 종교라는 주제와 관련해서도 스피노자는 안경을 세공했다. (그는 철학자이자 안경 장인이었음)
#
당시에 <혁명적> 이데올로기에는 신학이 배어들어 있었고, 따라서 칼뱅파의 경우에서처럼 종종 반동의 정치에 이용되기도 하였다.
혁명의 유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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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스스로가 발견한 것들을 가르치고자 하는 간단한 시도, 사적인 정신적 교육을 위한 소집단적 시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상가는 흔하지 않다. (…) 스피노자는 더 이상 <설명>이 될 수 없는 다른 요소로 넘어간다.
스피노자를 여행자라고 규정할 수 있다면, 그것은 그가 주파한 거리가 아니라 하숙 생활을 벗어나지 않는 그의 품성과, 그리고 아버지의 유산 상속을 포기한 결과로서의 집착의 부재, 소유물과 재산의 부재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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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3년경 그는 자신과 한 지붕 아래 살면서 희망과 많은 성가심을 동시에 주었던 한 젊은이를 위해, <데카르트의 철학적 원리들>을 쓴다.
요즘 밑줄 긋는 문장들은 대개가 약간씩 웃음을 주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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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로앙은 근위대의 대장이었으나, 마자랭의 공작 부인 오르탕스 망시니의 유괴 사건으로 직을 상실한다. 많은 빚에 몰린 그는 자신의 출세를 위하여 네덜란드인들과 손을 잡고 루이 14세에 대한 음모를 꾸민다. 이 음모는 사전에 발각되었고, 로앙은 참수형에 처해졌다.
<스피노자의 철학> 각주 6번. 각주가 하는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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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광신자가 스피노자를 살해하려 했음. 스피노자는 사람들이 사유를 언제나 사랑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보다 잘 기억하기 위해 칼에 찢긴 자신의 외투를 간직했다고 함.
한 철학자에게 결말이 기소인 경우는 있을 수 있어도, 그 시작이 파문과 살해 기도인 경우는 극히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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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는 여러 국가에서 살 수 있고, 여러 환경 속에서 모습을 나타낼 수 있으나, <그 방식은 은자, 유령, 여행자, 하숙생과 같은 것이다>.
스피노자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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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 사회는 사유 능력을 복종의 의무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사회, 오직 행위에만 적용되는 국가의 규칙에 그것을 종속시키지 않는 것을 자신의 고유한 이해로 삼는 사회일 것이다.
들뢰즈 <스피노자의 철학>
#
철학자의 고독. 그는 어떤 환경에도 동화할 수 없고, 그 누구에게도 좋은 사람이 되지 못한다. 민주주의적이고 자유주의적인 환경은 단지 나쁜 사람들이 삶을 해치거나 훼손시키지 못하게 하는, 즉 한 국가, 한 사회, 모든 횐경 일반의 목적들을 보다 더 멀리 밀고 나갈 수
있는 사유 능력으로부터 삶을 분리시키지 못하게 하는 보증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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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해지려고 백팔배를 하는데, 아무래도 피곤한지 코피가 자주 난다.
아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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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일
글수: 10개
댓글 10
미투 10
크게 화를 낸 다음, 그는 옷을 벗고 길이가 한 치 미만의 칼 맞은 자국을 사진으로 찍고, 달리 또 설명문까지 써서, 그것을 여러 군데에 배부하여 군정부의 횡포를 폭로하였다. 이미 이 사진을 보존하고 있는 사람은 없겠지만, 사진이 너무 작은 것이어서 칼 자국이 거의
분간할 수 없었다. 만일 설명을 붙이지 않았다면, 보는 사람은 틀림없이 약간 머리가 돈 풍류남아가 누드사진을 공개하는 것으로 생각할 것임에 틀림없었다.
#
신문사 사건은 내가 남경으로 간 지 2, 3주 후에 군대들이 건물을 때려부순 것으로써 낙착이 되었다. 자영은 시골에 있어서 무사하였으나, 덕청은 아침 성내에 있었기 때문에 대퇴부를 칼에 찔리었다. 그는 크게 노하였다. 화를 내는 것도 당연할 것이, 얼마나 아팠겠는가?
노신 <범애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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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京도 유별날 것은 없었다. 우에노의 벚꽃이 만발할 무렵에는 보기에 흡사 분홍의 엷은 구름 같기는 하였으나, 그 꽃 아래에는 으레 대오를 지은 '청국 유학생'의 速成組가 있었다. 머리 꼭대기에 변발을 둘둘 감았고, 그 때문에 학생모가 높이 솟아 후지산처럼 우습게 보였다
그 중에는 변발을 풀어 평평하게 감아 붙인 사람도 있어서, 모자를 벗으면 기름이 번들거리고, 흡사 젊은 여자의 머리 모양 같았으며 거기에다 고개라도 갸웃한다면 매력은 만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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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情을 달래는 데는 다소라도, 없음보다 낫다' 하였거니와, 이 은서는 말하자면 검은 원숭이 대용품인 셈이었다. 물론 그는 검은 원숭이처럼 먹물을 핥기는 하였으나, 항상, 내가 글씨를 다 쓸 때까지 기다리지는 않았다.
노신 <개.고양이.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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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는 검은 원송이라는 것이 있는데 크기는 엄지손가락 정도로 전신의 털이 새까맣고 윤기가 있다는 것이었다. 평소에는 필통 속에서 잠을 자다가 먹 가는 소리를 들으면 뛰어나온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사람이 글씨를 다 쓰고 붓을 간수할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가 벼루에 남아
있는 먹물을 핥아 먹고는 다시 필통 속으로 들어간다는 것이었다. 나는 그 검은 원숭이가 갖고 싶어 견딜 수 없었으나 구할 수가 없었다. 어디 있는지, 어디서 사는지, 누구한테 물어도 모른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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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일
글수: 10개
댓글 10
미투 10
맨날 아이들에게 에세이 재촉을 했었지…. 모레에 에세이를 다함께 봐야 하는데 어쩌나…. 그래 애들을 맨날 구박했었지… 그랬었지…
써야 하는데 자꾸 졸리니 이를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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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일
글수: 10개
댓글 10
미투 10
오전 6시 기상, 8시 30분 108배, 일주일 중 두 번 오전에 요가, 이따금 식사 후 산보.
건강녀로 거듭나려는 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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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29일
글수: 10개
댓글 10
미투 10
비행기가 폭탄 투하의 사명을 띠고 학교 다니듯이 매일 오전중에 북경 상공을 날아온다. 프로펠라 소리가 날 때마다 나는 '죽음'이 기습적으로 다가서는 듯한 가벼운 긴장을 느끼지만, 동시에 '삶'의 존재감도 높아진다.
노신 <졸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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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의 폐허와 몇 개의 황폐한 무덤이 지상에 흩어져 있고 빛 바랜 핏자국으로써 그것을 조명한다. 거기에 서서 사람들은 자신 및 타인의 분명하지 않은 슬픔과 괴로움을 짓씹는다. 이러고서도 사람들은, 그것이 결국 공허보다 낫다고 믿고 그것을 뱉어내지도 않고,
스스로 '하늘의 제물'이라 자칭함으로써 자신 및 타인의 분명치 않은 슬픔과 괴로움을 짓씹는 행위의 변명으로 삼는다. 더구나 숨을 죽이고 새로운 슬픔과 괴로움이 다가오기를 고대하는 것이다. 새로운 그것들은 그들에게는 두려운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그것들을 만나는 것이 더없는 즐거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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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 성함이요? -모릅니다. 저는 철든 이후로 혼자뿐이어서, 제 이름이 무언지 모릅니다. 길을 걷노라면, 사람들이 가지가지 이름으로 불렀지만, 너무도 여러 가지여서 저 자신도 기억할 수 없습니다. 더구나 같은 이름은 두 번 다시 듣지를 못했으니까요.
노신 <행인> 중 (짧은 희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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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진 그림자가 아직 남아 있는 동안에 그것들을 다시 불러모아 모두 적어두지 않으면 안 된다. 책을 내던지고, 몸을 구부려 붓을 손에 든다. -그러나 깨어진 그림자들은 자취도 없고, 어두운 램프가 있을 뿐, 내 작은 배는 없다.
노신 <아름다운 사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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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잊어버리고 원한도 남아 있지 않은 터에 용서고 자시고가 있을 턱이 없었다. 원한이 없는데 용서한다는 것은 거짓말을 하는 것이 된다.
노신 <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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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모두가 공허로 되었다. 그러나 때로는 자기기만적인 희망으로 그것을 메우려고도 하였었다. 희망, 희망, 이 희망을 방패 삼아 덧없이 어두운 밤이 밀어닥치는 것을 거부하여 하였었다. 방패 안쪽도 마찬가지로 공허 속의 어두운 밤이라 해도.
그러나 그래 보았자, 서서히 내 청춘을 소모시키는 것이 고작이었다. 노신 <희망>중 "절망은 虛妄이다. 희망이 그러함과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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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베풀지 않는다. 자선심도 없다. 단지 자선가보다 높은 자리에서 혐오와 증오를 상대방에게 보일 뿐이다. -노신 <구걸>
오늘 읽은 노신의 잡문들에는 니체를 떠올리게 하는 말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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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또다시 깊은 밤의 웃음소리를 듣는다. 사둘러 잡념을 끊고, 흰 종이에 앉아 있는 작은 파랑색의 벌레를 바라본다. 머리가 크고 꼬리가 작으며, 해바라기 씨와 비슷한 모양인데 밀알의 반절 정도의 크기밖에 되지 않았다. 몸 전체의 연초록빛이 사랑스럽고 애처롭다.
노신 <가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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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화초들의 이름이 무엇인지 사람들이 무엇이라고 부르는지 나는 사실 모르고 있다. 내가 기억하고 있는 것은, 그 중의 하나가 매우 작은 핑크빛 꽃을 피운다는 것이다. 지금도 피어 있지만 모양은 훨씬 작다. 차가운 밤기운 속에서 그녀는 몸을 움츠리고 꿈을 꾼다.
봄이 오기를 꿈꾸고 내가 오기를 꿈꾼다. 야원 시인이 그녀의 마지막 꽃잎에 눈물을 비벼대며, 비록 가을이 오고 겨울이 온다 해도 그 후에는 반드시 봄이 와 나비들이 분주히 날고 벌들이 봄노래를 부르리라고 자기에게 가르쳐준 꿈을 꾼다. 그래서 그녀는 미소 짓는다. 추위에 얼어서 애처롭게 붉어진 몸을 움츠린 채로. 노신 <가을 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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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는 달려가려 해도 발이 떨어지지 않는다거나 책을 보려는데 책장이 넘어가지 않을 때가 있다. 오늘은 그래서, '이건 꿈이니까 그냥 장면 전환하자'고 했더니, 우와, 정말 장면이 전환되었다. 기뻤다.
깨고서도 한참동안 그때 그 기쁜 마음 지속...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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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글수: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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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10
마오쩌둥은 권력은 총구에서 나오며 혁명과 폭력이야말로 중국이 새로 태어나기 위해서 반드시 걸어야 할 길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 점은 후스 같은 자유주의자는 영원히 이해할 수 없는 방법이었다.
<근대중국사상사약론>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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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은데 코가 맹맹 ㅡ.,ㅡ
드러워죽겠다
#
23일
글수: 10개
댓글 10
미투 10
“나는……조금 더 살아 있고 싶어……”
노신 <고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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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신 <고독자> “(…) 당신 스스로 고독을 만들어서 그것을 입에 물고 살아온 사람의 일생이 말이야. 더구나 그런 사람은 매우 많이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었어. 그 많은 사람들이 까닭 없이 나를 울게 한 셈이었지. (…)”
"죽은 뒤에 아무도 울어주는 일이 없도록 살기는 어려운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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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 마음이 편치 못하면 정말, 남까지도 불쾌하게 만들거든. 겨울 공원에는 사는 사람이 없어……”
노신 <고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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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신 <술집에서> "어렸을 때 말이야. 벌이나 파리가 한 곳에 머물러 있다가 사람들이 날리면 곧 날아오르지만 한 바퀴 돌고는 곧 제자리로 돌아와 앉지 않던가? 그걸 보고 여간 우스꽝스럽지 않았고, 또 가여운 생각도 들었었는데 말이야.
지금 생각해보면 나 역시 지금 한 바퀴 돌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앉은 셈이지. 게다가 자네까지 돌아올 줄이야. 자네는 더 멀리 날지 못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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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한테 거추장스런 존재로 여겨져 쓰레기처럼 버려진 부서진 놀이갯감이 그래도 아직 쓰레기장에 몰골을 보이는 동안 어찌하여 그다지도 살고 싶어 하는지, 재미있고도 야릇하게 살아가는 사람들한테 기이하게 여겨졌을 것이다.
노신 <축원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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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글수: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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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10
그는 정말로 낙관주의자다 내가 바다로 갔다가 믿는다 - <멜랑콜리아> 中
진은영 시인의 두번째 시집 <우리는 매일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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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선생님이 꿈에 나와서는 나를 위해 뭐시기 학원을 등록했다며 가라고 명령했다. 그게 뭐냐고 물으니 성격개조 학원이라고….
그 얘길 했더니 네 성격에 문제 있는 걸 알긴 아는구나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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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글수: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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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10
그자들은 기념하는 걸 잊은 것이며, 기념받는 편에서도 그자들을 잊은 거야!
노신 <두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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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글수: 10개
댓글 10
미투 10
중요한 것은 명언에 막히지 않는 것이다. 언어를 잊고 형상을 잊어야 비로소 성인의 뜻을 체득할 수 있다.
<근대중국사상사약론> 천샤오밍, 단스롄, 장융이 지음 / 김영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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