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와보니 거실엔 왠 병원 진료표가. 보아하니 당뇨 판정의 아버지는 오늘도 병원을 다녀오신 모양이다. 진료표를 보니 세상에, 약값이 십만원이나. 문득, 나이도 스물개 넘게 먹고, 이런 상황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 자신에 대해 왠지 무력감까지 들었다. 슬펐다.
AM 12:18
잊어버릴만하면 과도한 대학 등록금 얘기가 나오는 요즘에, 나는 공부하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어느 정도의 노력만 들이면 누구나 공부할 수 있는 그런 때가 오면 좋겠다. 우리 어머니께서 입버릇처럼 말씀하시는 “공부할 마음만 먹으면 다 방법이 나오는거야”라는 그런거 말이지.
AM 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