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고 외롭다. 그저 이 한마디 말밖에 할수가 없다. 내 몸이 한 4개 정도는 되서 3개는 일하고 나머지 한개는 좀 쉴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하루종일 혼자라고 생각했는데, 포장마차 샐러드빵 하나 건네 받으니 사르르 내 맘을 녹여준다. 왜 이리 눈물이 나냐.
PM 10:54
다들 모여서 생일케익 나눠먹고 있는데 난 한수저 먹고 물러났다. 대출금정리한 엑셀을 보고 있자니, 앞으로 20년간 빚쟁이로 살 생각을 하니 눈물이 난다. 집이 생기면 뭐하냐. 내가 실직하는 순간 난 나락으로 떨어지겠지. 20년동안 돈버는 기계가 되야 하는건데.
PM 05:23
새벽 3시 25분. 애기 재워놓고 게임을 한 5시간을 한것 같다. 이사가 이제 2주밖에 남질 않았고, 불안감만 더 커져간다. 시험때가 되면 더 놓고 싶어지는 학생시절처럼, 내 미래가 불안하니 더 놀고 싶어지는 걸. 스타벅스 쿼드 그란데 아메리카노가 그리운 시간이다.
AM 03:27
10시부터 한 세시간을 그란투리스모와 함께 달렸다. 마음이 어느정도는 상쾌해 진다. 휠을 잡았던 두손이 아플정도다. 배포이벤트6도 제일 돈 안주는 한개 빼고 다 클리어 했다. 돈만 있으면 다 1등이니 최대한 튠 안하고 깨는게 관건일뿐. 이제 자야 하는데 잠은 안오네.
AM 01:27
지금도 나는, 구인하는 회사를 꼼꼼히 따져보고, 내 적성과 회사가 필요한 비전을 비교해 보고, 내가 그곳에서 정말 필요한 인재일지를 생각해 본후, 최종적으로 입사지원을 해본다. 하지만 구직하는 곳에서는 그런 사정따윈 봐주질 않는다. 오로지 학력일 뿐이다.
AM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