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상품으로 받아서 쓰다가 구석에 처박아놓은 디카를 꺼냈다. sony cyber-shot U20. DSLR 쓰면서 다른 디카는 쓸 맘이 나지 않았었는데, 자료나 책 촬영하기에 좋을 것 같아서. 그런데 이거 엄청 편하구나. 꺼내서 켜고 찍기까지의 시간 진짜 짧다.
PM 01:16
엄청난 활극성 꿈을 꿔서 그런지, 아니면 근육통의 연장인지. 몸이 아파서 깼다. 라디오에서는 이현우가 오늘 밤에 눈이 엄청나게 올 거라고 한다. 여기가 어제 잠든 우리집이 아니고, 깬 내가 내가 아닌 듯한 느낌. 평행우주의 어딘가에 떨어진걸까. 꿈 생각이 안 난다.
AM 09:37
친구와 술마시고 돌아오는 길에 삐이이이이잉 돌아서 이씨네 술집 앞을 지나쳐보다. 혹시 아는 사람있을까 슬쩍 들여다보는 심정. 아줌마와 눈이 마주치고선 모른척 다시 삐이이이이이잉 돌아서 집으로. 손님은 많던데 아는 사람은 왜 없는 거야? 혼자 들어가 마시긴 좀 글코.
AM 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