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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을 썼다벗었다 하는데 잘 안 보인다. 눈의 촛점이 잘 안 맞네. 지금 쓰고 있는 글도 글자가 두 개로 보여. 조금만 무리해도 아픈 척추. 조금만 무리해도 아픈 무릎. 몸이 조금씩 더 삐그덕거리는 게 느껴진다. 그만큼 더 가만가만 다녀야 하는데, 맘과 몸이 따로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