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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September 10, 2008 다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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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008
텃밭 물주기용 “빗물저금통”을 설치해보라고 언니가 권해서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집에 왔는데, 생각해보니 우리집엔 제습기가 있다. 거기서 나오는 물만 버리지 않고 모아도 우리집 텃밭쯤은 물바다로 만들어줄 수 있다구. 흐흐. 모으는 통만 마련하믄 되겄네. PM 11:51
우리동네 뽀샤샤 예쁜 삼색이. 요도크가 범백을 앓고 난 얼마후부터 안보여서 내심 걱정하고 있었다. 혹시 요도크한테 옮았나? 병원 데려갈 사람도 없는 길냥이들은 범백을 어떻게 이겨낼까? 그런데 얼마전부터 다시 뽀샤샤 예쁜 모습 보여주는구나. 다행이다, 다행이야. ^0^ PM 08:09
옆집 호박넝쿨이 우리집으로 넘어와 곧잘 호박꽃을 떨어뜨리더니 지난번엔 애호박도 하나 떨궈놨더라. 그제밤에 엄청 커다란 호박이 우리집쪽에 열려서 옆집과 우리집이 옥신각신하는 꿈을 꿨다. 그러고 나서는데 청운공원쪽에도 호박넝쿨이 넘쳐서 큰 호박이 두개나 떨어져 깨져있네. AM 11:41
오늘 지갑을 안들고 나와서 하루종일 빌린 몇천원으로 조마조마 살았는데, 집에 돌아와서 잊고 있다가 언니가 야식먹으러 가자는 바람에 지갑을 찾았더니 안보인다. 어제 코스트코에서 계산하고 어쨌더라! 언니한테 돈 빌려 뼈해장국 잘 먹고 들어왔더니 책상위에 떡하니 놓인 지갑. AM 03:03
수저로 퍼주지 않으면 안 먹는 요도크에 이어, 스밀라도 손으로 고깃점을 건네주지 않으면 안 먹는다. 아이고 이것들아. 어찌된 게 너네 밥먹이는 게 나 밥먹는 것보다 더 오래걸리냐. 아주 하녀취급 톡톡히 하는구나. AM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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