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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September 28, 2008 다음날
28
Sep 2008
홍대앞에서 저녁대접을 하기로 했는데, 어떤 식당이 좋을까요? 홍대근방 지역사회주민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추천 바랍니다. ^0^ (대접받으실 분의 인적사항 _ 남자/30대 후반/치과의사) PM 07:27
혼자 오래 살면서 “온식구가 우르르” 어디 가는 거, 진짜진짜 드문 일이 되었는데 오늘 문득 저녁먹으러 언니네 식구들에 묻어서 온식구가 우르르 몰려가 보쌈을 먹고 오니, “명절같다”는 형부의 말이 실감난다. 덤으로 청운공원에 가 배드민턴 치며 놀다. “외식”같은 외식. PM 06:15
노루기무덤가에 핀 보라색 들국화들. 키큰 줄기들이 크게 휘어 얼굴같은 꽃들이 내방 창쪽을 향했다. 창밖을 내다보면, 다들 우리집 기웃기웃 들여다보는 형국이다. 겨울이다 겨울이다 호들갑떨다 우연히 내다본 뜰엔 꽃이 만발이네. 연보라색 자주색 보라색 들국화들이 잔뜩 폈네. PM 03:09
집안청소를 깨끗이 해놓은 뒤에야 외출한다는 친구가 있어 무지 신기해했는데. 사실 아침에 나갈 때는 보통 정신없이 뛰쳐나가게 되지 않나. 그런데 요즘 내가 그렇게 하려고 노력해보니, 이것 참 괜찮다. 뭔가 하루의 맺고 끊는게 분명해지는 느낌. 더구나, 집에 가고싶어진다. AM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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