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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October 26, 2008 다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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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008
부암동 일기 25. 며칠전부터 클럽에스프레소와 자하손만두 사이의 한옥집이 공사에 들어갔다. 처음엔 헐어내는 줄 알고 안타까와했더니만. 그런데 제대로 한옥을 고칠 수 있는 분들이 오신 걸까나? 한옥 고치는 건 힘들다던데. 예쁜 한옥 오히려 망칠까 마음이 조마조마하다. PM 09:30
어제 일찍 자고, 오늘 일찍 일어나 전광수커피 가서 핸드드립 커피 배우려고 했는데…게으름 피우고싶은 마음에 그만 눈 질끈 감아버렸더니 지금 이 시간이다. 농담이 아니라 열세시간 잔 것 같으다. 어제 점심 이후에 먹은 것도 없는데 심지어 배도 안고프구나. 잠 고팠나. PM 01:51
커피나무 묘목을 사왔다. 이 추운 부암동에서 견딜 수 있을지. 어제 밤에 보일러를 틀어놓고 잔다. 꽤나 긴 여행을 했는데도 아직 생생한 잎. 잘 키워서 커피 원두를 얻는 것까지는 기대하기 어렵겠지만, 그래도 나무 꼴이 되는 걸 보고싶다. AM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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