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동 일기 27. 서울의 아름다운 길로 지정되었다는, 부암동에서 청와대 내려가는 길. 은행 단풍이 아름답다는데 벌써 지고 있어 앙상해졌네. 게으름 피우다 만끽하지 못해 아쉽다. 집에서 교보까지 30분내에 걸어 내려갔다. 역시 바운스바운스바운스보법의 힘.
PM 11:51
침대 위에서 자고있는 요도크에게 이불 덮어주고 팔베개 해주고 그 와중에 핸드폰 알람 끄느라 꼼지락거렸더니, 내내 참고 있다가 드디어 벌떡 일어나 가버린다. “아이씨~”라고 말풍선 달아주면 딱 좋을 표정으로. 미안해. 돌아와. 안 귀찮게 할께, 라고 해봤자..안믿겠지?
AM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