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me2day

검색 ^_^
전날 November 20, 2008 다음날
20
Nov 2008
book
도저히 감정이입이 안 되면서도 이해할 도리밖에 없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제 행복을 회피하는 형식이 불편하면서도 어쩔수 없이 납득해버릴수밖에 없는, 이런 순간들이 싫다. 인간이 투명하게 떠오른다. 서른 아홉의 나는 폴르와는 완연히 다른 사람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PM 02:05
부암동 일기 31. 신기해라. 이 동네의 풀과 나무들은 잎이 시들고 낙엽이 지는 과정이 생략된 채, 파란 잎사귀들이 고냥 고 자리에서 검푸르게 얼어버린다. 대학로시절 베란다에서 한겨울 내내 물 한모금 얻어먹지 못하고 버텼던 페페도 하룻밤 노숙하고 바로죽는 부암동 겨울. PM 01:11
얼추 겨울날 준비 끝냈다고 생각했는데, 대대적인 커튼쇼핑을 다시 해야하나보다. 한파가 몰아닥치니 문과 창문마다 근처에 가면 한기가 장난 아니게 돈다. 톡톡한 면 정도로는 안되는구나. 폴라폴리스나 극세사 커튼을 알아봐야지. 그러려면 커튼봉도 사야하네. 끙. AM 01:55
요즘은 사는 게 소꼽놀이같다. AM 01:06

Follow RSS 휘발성고양이 is sharing 4,903 stories with 871 people since March 14,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