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봄이 오누나. 겨울을 앓고.
약간 우울한 참치
그리고 사람'들'이라고 함부로 불러도 될만큼 내가 사랑받는 사람인가? 까지 생각을 하면 쓰러져버리고 싶어진다. 아아 쓰러지고 싶어 ㅇ<-<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도 내 앓는 소리는 듣기 싫어할지도 모른다는 진실이 새삼 떠오르면 외로워진다. 지독하게.
아 피곤해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일상은 열 여섯에도 때때로 즐겁지만 자주 힘들었고, 철없는 내가 나이 들었구나 느끼는 순간은 연애가 벅차게 느껴질 때. 어쩔 수 없는 일과 일상이 괴로울 땐 앓아가며 버티지만 내가 택한 연애가 괴롭게 할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직 잘 모르겠어. "그럼 헤어져!" 한다면 그건 또 쉽냐구요.
음, 아무래도 꽤 좋아했던 것 같다고. 인정하긴 싫었지만
오랜만에 연락 온 옛 남자친구는 아련함보다 전우애를 불러 일으킨다. 지금보다 더 철없고 어린애 같던 나를 감당해주고 그 시절을 같이 견뎌낸 전우같은 느낌. 혹은 추억속에 묻혀있던 친구같기도 하고. 물론 잘 헤어졌다는 전제하에!
이젠 나보다 짝꿍이가 더 좋아하는 매드포갈릭! 먹고 싶다고 앓기까지 하는 명란 파스타! 새로생긴 동네 매드포갈릭 너무 친절해서 기분 최고!
어떻게 해; 천둥번개가 꽝꽝 치고 창밖이 번쩍번쩍 하니까 심장이 쿵쾅쿵쾅 잠이 안온다. 혼자 방에 누워 있기도 무서워서 거실에 티비 켜고 누웠는데 잠이 올 생각을 안하네. 주제에 안 맞게 약한 척 우어어ㅓㅓ어 엉엉 윽 진짜 싫어. 크어어어어ㅓ아앙아ㅏ오오컼 싫다고
꼭 사야 하는 옷들은 있는데 꼭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찾기는 정말 힘들어. 하얀색 핫팬츠, 언밸런스 스커트, 사이즈 꼭 맞는 스키니 어딨어 어딨냐고오오오오오
평생 평생 매일매일 여름이면 좋겠다. 여름 옷 고를 때의 기분 너무 좋아. 하나만 입으면 되는 산뜻함은 더 좋아. 여름 옷 입을 때 내가 제일 이쁜 것 같아. 원피스 원피스 원피스 사♥랑♥해♥요♥ 원피스! 원피스 고르다가 흥분함;
투썸 티라미스 빙수. 맛있다는 소문이 자자해서 왔는데… 뭐 그닥… 어처구니 같은 맛이다
오랜만에 자매 나들이. 액정도 깨지고, 이제 스피커폰 모드가 아니면 통화도 잘 안되는 내 3gs를 가지고 동생이 한없이 놀린다. 아. 핸드폰 바꾸고 싶다… 나도 카톡 테마 귀여운 걸로 바꾸고 싶다… 하지만 지금까지 기다린 시간이 너무 아까워 엉엉엉!
그린플러그드도 못 가고, 데이트도 없고, 가족 모두 외출해 아무도 없는 주말. 뭘 손에 잡아도 외로움이 가시질 않는다. 아아. 징징대기 싫은데 외롭다. 훌쩍훌쩍
꾸벅꾸벅 졸다가 엄마 아빠 소환당해서 양념족발에 소주
술을 마실 수가 없어서 사이다를 시켰더니 페트병을 주셨어요… ㄴㅈㅊㄱ 학교 축제 체험
공연 보러 오신 시립대님들과 예거밤
나만 되게 좋은 사람이고 나만 그렇게 억울할까. 그렇게 억울한 사람들이 자기는 돌아볼줄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인 것 같아. 누구나 핑계 하나쯤 있고 아쉽게 틀어진 부분도 있을텐데. 혼자서 하자 혼자서. 내 흠부터 좀 덮고. 일단 나부터.
어제 끊긴 딱지 때문에 엄마에게 한없이 혼났다. 너 운전 제대로 못하면서 (면허 딴지 반년이 넘었는데!) 그 먼데까지 차를 가지고 가면 어떻게 하냐고. 엄마는 참 걱정이 많어. 암튼 한참 구박 듣고 있으니 과속 카메라에 잡혀 불륜 현장을 들킨 남편이 된 것 같더라… "너 그 시간에 양수리에 왜 있어? 그날 야근이라며?!"
밥 한 그릇 뚝딱 먹고 가나파이 3개랑, 누텔라 다섯 티스푼, 초코쿠키 반통을 퍼먹었다. 초코맛! 멈출 수가 없어! 지구 반바퀴를 돌아도 빠지지 않는 마쉬멜로우라도 먹고 죽을테다! 아 맛있어! 방금 엄마가 바나나 사와서 또 누텔라 발라먹기 시작. 이따가 연두부에 양념간장 해준대서 또 먹...
봄하루 is sharing 6,692 stories with 164 people since September 8, 2009
회원이 아니시면 지금 미투데이를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