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길 그만두는 이유는 미투에 불만이 있어서가 아니라, 별로 노출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여기를 보고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요. 하고 싶은 얘기를 마음껏 할 수가 없어요. 트위터도 결국 비슷하게 될 지 모르지만 아무튼 하나로 통합하고 싶다고 전부터 생각했고요.
AM 03:40
담배 피우는 장면에 담배만 블러를 하거나, 상표 있는 옷에 어설프게 테이프를 붙이거나, 브랜드 이름을 방송에서 말할 수 없게 되어 있는 나라가 한국 말고 또 있나? 일단 내가 아는 한 일본은 전혀 안 그렇고…얼마 전 스펀지에 상어바 꿀꿀이바가 나오는데 순간 뭔가 했다;
PM 11:29
같은 이유로 베개도 산다는 것이 자꾸만 미루어지고 있다. 지금 베개는 딱딱한데다 너무 높다. 전에 쓰던 건 높은데다 너무 푹신하다. 내가 원하는 건 낮은 베개. 너무 딱딱해도 머리가 아프고 너무 푹신한 건 더 싫고. 메모리폼 아주 좋은 거면 더할 나위 없겠는데.
AM 04:27
티스토리 블로그 하루 방문객이 평균 85명인데, 유입 키워드는 다 예전 포스팅(어느 날 홧김에 다 리셋하고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이다. 제일 많은 게 유화 그리기, 델문도, 일드, 후지키 나오히토, 아리요시, 코게빵, 딸기잼 등등. 와서 다들 실망하겠군…
AM 01:56
남의 가정사에 왈가왈부하는 건 좋지 않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보도된 내용만 보면 난 서태지 쪽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지아가 문제가 없다는 건 아니고. 그런데 이지아 문제는 그냥 좀 이해할 수 있는 수준. 서태지는 이해가 안 되는 수준. 내 깜냥으로는.
AM 01:50
3주 전 모 기업에 면접을 보러 갔는데 내 종교 때문에 그들이 한 질문이, 주말에도 회사에서 살다시피 해야 하는데 성당 같은 델 갈 시간이 있겠냐는 거였다. 난 아무 생각 없이 취직에 눈이 멀어서 안 가도 된다고-_-했는데, 문을 나서는 순간 뼈저리게 후회를 했다OTL
AM 01:41
갑자기 <왕가의 문장> 정식판을 읽고 싶다는 생각에 검색하다가 우연히 왕가의 문장 연구회 사이트에 들어갔는데, 거기서 4월 말까지 왕가의 문장 굿즈 전시회를 한다기에 오, 어디야? 어디? 합정? 이러고 자세히 보니 '반지하 드림' ㅋㅋㅋ오늘 이쪽으로 계속 얽히네;;
AM 01:31
<왕가의 문장> 정식판을 사고 싶긴 한데 35년이 넘는 연재물을 모을 엄두가 차마 나지를 않네. 같은 이유로 <유리가면>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안 보는 책은 얼른 팔아버리고 보고 싶은 책을 사서 채워야지. 집에 가득한 잡동사니들 다 싹 치워버릴 예정임.
AM 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