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많이 오던 3년 전에는 이렇게 눈고양이를 만들고 사진도 찍었었다. 하지만 작년부터는 눈사람을 만들기는 커녕 눈을 제대로 만져 보지도 못했다. 저 때는 지금보다 훨씬 여유있었나? 그런 것도 아니다. 여유는 발견하는 게 아니라 만들어 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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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현전은 정음 에크리튀르 혁명파의 중추였다. 세종이 <정음 에크리튀르 혁명>으로 투쟁한 상대는 왕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막강한 상대였다. 그것은 역사가 쓰여지기 시작한 이래로 오늘날까지를 꿰뚫는 <한자한문 에크리튀르>였다. 투쟁의 상대는 바로 역사이며 세계였다.
12/02/05 01:14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