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방에서 컴터를 하다 생각을 해보니, 오는 길을 제대로 기억해놓지 않았다. 이따가 은아 시험끝나고 거그까지 잘 찾아갈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 무작정 피씨방찾아 돌아다녔던터라, 왔던 루트를 다 잃어버렸거든. 뭐 원래 길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것도 있다만은..
AM 09:58
피씨방에 들어서니 못난이 발바리 강아지가 처음 보는 사람이라는 표시를 내며 약간 불안한듯이 나를 쳐다본다.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턱을 만져주니, 여전히 눈빛은 불안한 기색이 역력한데, 턱을 만져주는게 좋은지, 자신의 턱을 점점 내손안쪽으로 밀어넣더구먼. 귀여운넘.
AM 09:16
서울에 도착을 했다. 은아를 시험장소에 데려다주고 나는 피씨방을 찾아서 여기저기 기웃기웃.학교근처는 피씨방은 없고, 그렇다고 커피숍도 없고. 학교에서 멀리 나오고 나니, 피씨방이 몇군데 보이는데 문은 안열었고,커피숍도 말할것도 없고. 겨우 이시간에 문연 피씨방을 발견.
AM 09:14
월평역근처에서 타코야키(타꼬야끼?)를 파는 작고 빨간 트럭을 발견했다. 매콤한맛 7개에 2000원, 그리고 생각나지는 않지만 또 무슨맛 7개에 2000원, 혼합맛 11개에 3000원이라고 적혀있었다. 혼합맛으로 두상자 사들고,뜨끈할때 식구들에게 먹이고싶어 택시를 탔다.
PM 10:19
어제 은아랑 pcs폰을 바꿔들고 갔었는데, 밤에 은아가 그러더군, 이과장님께서 전화를 주셨었다고. 무척 가고싶었었던 플젝트가 드디어 시작이 된걸까? 아님 안부전화? 여하튼 한동안 잊고지냈던 그곳이 생각이 났다. 만일 플젝트가 시작이 되는거라면 고민을 하게될지도모르겠다.
AM 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