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을 안봤는데도 보고 싶어서 보러 갔다. 우왕 엠마 톰슨~ 아니 내니 맥피~ ㅠ_ㅠ; 어디 걸리는 것 없이 마음편히 볼 수 있는 영화라 좋았다. 이런면에선 내일 조조로 보려는 '악마가 보았다'와는 아마 정반대가 아닐지. 매기 질렌할은 이런 역할이 잘 어울리는 듯~;
AM 12:38
예전 기억(?)을 떠올리며 좀 서둘러 챙겨봤다.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재치있는 대사, 넘치지 않는 태도를 유지하는 수작. 특별해 보이는 연애가, 모든 연인들이 겪는 보편적인 과정을 거쳐가는 모습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기회가 되면 한번 더 볼까한다.
AM 12:19
가톨릭의 관상수도회인 성 브루노의 카르투시오회의 수도원을 영상으로 담아낸 다큐멘터리다. 영화의 제목은 저녁 기도로 하루일과를 마친 후 다음날 아침 식사 때까지 아무말도 하지 않는 묵언 수행인 '대침묵'을 의미한다. 어머니가 보고 싶다고 하셔서 함께 봤다.
AM 12:11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 어떻게 보면 작년에 봤던 '벨라'만큼이나 착한 영화인데, 보여주는 방식은 참 다르다. 영화 제목은 동요 À la claire fontaine의 가사에서 따온 것. 멜로디가 아무래도 귀에 익다 싶었는데 영화 '페인티드 베일'에도 나왔었구나.
AM 01:06
새롭다기 보단 익숙하다는 점에서 마음에 들었다. 이젠 구식이 되어버린 허름한 닥터 파르나서스의 이미지나리움처럼, 이런 이야기들도 구식이 되어가는 걸까? 아니면 앞으로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키며 살아남을까? 이야기는 같은데 겉모습, 형태만 바꾸어 계속 될까?
AM 01:16
이 기사 말미를 읽으며 떠올린 건 아거님의 '대마불사'였다. 아바타 이야길 처음 들었을 때 아무래도 소재나 형식 때문에 큰 흥행은 힘들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제 개봉도 했고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혹여 망하면 이십세기 폭스와 (특히 3D) 영화계에는 큰 재앙이 될텐데.
AM 03:32
기대했던 스타일의 영화라서 좋았다. 비록 주인공 샘 벨이 차 사고(…)를 내기 전에 대충 앞으로의 전개를 대부분 미리 알아채버렸지만.. 연극처럼,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한 영화. 디스트릭트 9 보단 오락성이 떨어지지만 SF 단편 하나 읽은 듯한 만족감을 주는 건 같다.
PM 11:28
장준환, 봉준호 감독의 졸업작품을 (방금 전에) 봤다. 보면서 비틀즈 음악, 그것도 존 레논 음악을 쓰다니.. 이것도 저작권 문제가 있었겠구나-하는 생각이. 오노 요코의 명언(?) “Permission was vital, legally.”를 다시 떠올렸다.
PM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