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 말미를 읽으며 떠올린 건 아거님의 '대마불사'였다. 아바타 이야길 처음 들었을 때 아무래도 소재나 형식 때문에 큰 흥행은 힘들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제 개봉도 했고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혹여 망하면 이십세기 폭스와 (특히 3D) 영화계에는 큰 재앙이 될텐데.
AM 03:32
읽다 보니 지난번에 봤던 바이스 원작 박근형 연출 연극 '마라, 사드'의 사드가 꽤 실제 캐릭터에 가깝게 묘사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흥미롭다. '다윈'이 그랬듯, 이 책도 서문이 참 매력적이다. How to Read 시리즈에 좀 더 관심이 생겼다.
AM 01:25
으앗! 밤늦게 집에 들어오니 도이체 포스트를 통해 정체불명의 에어메일이 도착해있었다. 의아해하며 뜯어봤더니 DK에서 보낸, 내 사진을 가져다 쓴 책의 증정본. 아. 책 나온지도 거의 반년이나 지나서 안보내는 줄 알고 포기했었는데… 약속을 지켰네. 괜히 더 고맙다. :)
PM 10:43
마지막 근무를 하면서 다시한번 느꼈다. 내 주변 동료들은 항상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나를 높게 평가하고 있었고, 그들이 마음이 없어서가 아니라 내가 마음을 열지 않아서 친해지지 못한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 그리고 내가 잘못다가갔기 때문에 가까워지지 못했던 사람들도.
AM 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