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서른을 넘긴 지금 떠오르는 고민은 대략 이렇다. 이 길을 계속 가는 이상 어찌할 바 없이 혼자 꾸역꾸역 기어가야 할 순간들은 숱하고, 역으로 혼자 있을 수 있는 시간은 절대적으로 줄어든다. 이런 가운데, 나와 남 사이를 어떻게 바지런히 가꿀까. 짜증내지 않으면서.
AM 07:24
중학교 들어간 뒤로 10대엔 내내 남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 지, 남들 사이에서 나를 어떻게 유지해야할 지에 정신이 팔렸었던 것 같고, 20대에는 그 고민을 놓지는 않았으되 혼자서 어떻게 뺄뺄대고 놀 수 있을지를 궁리하는 게 또 일이었다, 고 한다면
AM 07:16
네이버 메인에 “[김정일 사망]역술인은 이미 알고 있었다”라는 헤드라인이 떠있다. 굳이 링크는 걸지 않으련다. 이름에 '데일리' 들어가는 '언론'이랑 ID에 'love' 쓰는 인간은 도무지 믿기 어렵다는 내 원칙 아닌 원칙은 오늘도 그럭저럭 이어진다 ㅅㅂ
PM 06:24
생각해보면 준플 1차전 승리팀이 무조건 플레이오프 올라간다는 속설이 깨진 게 그리 오랜 일이 아니다. 작년 롯데 보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던게 엊그제 일같다. 근데 어째 한번 깨지니 또 깨지는 건 이다지도 쉽냐. 뭐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고생많았겠지만..
PM 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