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엔 산좋고 물좋은데를 찾아가서 살아보고 싶다. 우도에서도 한 일년정도 살아보고, 지리산 자락에서도 살아보고. 유목민이 아닌이상 자신의 생활반경을 벗어나기가 어렵기 때문에 아예 옮겨서 살아보는 거다. 뭐 이런 식으로 파리에서도 살아보고, 페루에서도 살아보고, 알래스카
AM 11:23
어제 오늘 버스 정류장에서 이상한 사람을 봤다. 행색은 더럽고 초라하며 머리는 떡졌다. 근데 헤드폰을 끼고 자켓 안쪽엔 라디오가 있는것 같았다. 청테이프를 감은 안테나가 길게 삐져나와 있었다. 왜 이 사람이 이상한고 하니, 근처에 있는 사람에게 슬쩍 손가락 욕을 하고
AM 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