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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September 15, 2007 다음날
15
Sep 2007
어제 밤 11시에 업무 메일온거 보고 깜짝 놀랐다. 못본척 하려고 '안읽음'으로 상태를 변경했다. 으하하. 밤에 업무 메일 도착한 거 볼 때마다 젊은 과부가 곤히 잠든 아이들 옆에서 호롱불 켜놓고 하고 있는 삯바느질 일감 생각이 난다. PM 05:47
자라섬 안간 사람들 모여서 삼겹살에 소주 한잔 먹는 쫄깃한 토요일이면 좋겠다. 아 배고파. PM 05:25
긴 셔츠를 한 5장 사버릴까. 입을 옷이 마땅한게 별로 없구나. 패스트패션을 추구하는 나는, 한 계절이 넘어갈 때가 제일 힘들다. 아 올여름은 6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얼마나 잘 버티었더냐. PM 03:53
스키니도 아니고 스탠다드 핏도 아닌. 뭐 이상한 바지를 작년 겨울에 잘 입었었는데 올 봄 부터 유행지난거 같아서 아예 안입다가 꺼내서 입었는데, 와 맘에 든다. 이쁘다. PM 02:00
으하암 잘잤어. 씻고 기어나가야지~ 비와라 비와라 비와라… AM 11:50
혼자 방에 앉아서 음악을 듣고 수다를 떨며 삶은 계란 2개를 까먹었더니 기차 탄 기분이다. AM 12:36
누나, 그 남자랑 자라섬 가지 마세요. 나랑 놀아요. AM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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