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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2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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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October 25, 2007 다음날
25
Oct 2007
민망한 고백 문자 보냈는데 반응이 없네. 취해서 그랬노라 변명할 기회조차 안 주는 예의 없는 너. 씩씩. PM 07:52
찬바람 부니 오븐에 불 때고 싶어진다. 시나몬이나 코코넛이 들어가는 쿠키 같은 거 굽고 싶어. 달콤하고 훈훈한 향이 집 안을 가득 채우겠지. PM 05:00
울 나비가 밥 떨어진 아침에 하는 짓. 다행인 건 몽둥이까지는 안 쓴다. 나비 바보시키, 어젯밤 싱크대에서 밥 푸는 사이 해로가 밥그릇에 머리 처박는 바람에 까먹고 밥 먹는 자리로 그릇 안 옮겨 주고 잠들었더니 그 밥 못 보고 밥그릇 없다고 아침에 어찌나 성화던지. PM 03:59
프로필 사진보다 이백배 더 살가워 뵈고 아름다웠던 아방가르드님 / 깊고 진하고 신선한 데다 뒤끝도 깔끔했던 체코 흑맥주 / 루저를 다뤘다는 것만으로도 오십 점 먹고 들어가서였나 남들은 재미없다는데 유독 재밌었던 여기보다 어딘가에. PM 03:39
친구의 생일 선물을 위해 친구에게 선물받은 물건(사실은 뭐 안쓰럽다고 넘겨준 물건)을 팔아치울까 고민하고 있는 나. 아, 이 거지 같은 인생. PM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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