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기 전엔 외가댁이나 큰댁의 명절음식과 제사음식들이 너무 자주 먹는 좀 지겨운 것들 이었는데, 이젠 그립고 먹고싶은 맛이 되어버렸다. 아마 그때만큼 자주 못먹어서 그런것 같다. 요즘은 때되면 순대, 생선순대, 동치미 냉면, 삼색나물 비빔밥, 각색전이 먹고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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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오장동 함흥냉면 전문점 흥남집에 갔다 왔다. 큰댁 어른들이랑 왔다면 주인장과 다들 동향 분들이라 서비스가 장난 아니게 나오지만, 우리야 뭐 제대로 통성명 한 적도 없으니 그냥 냉면사리 한그릇 더 주신걸로도 대만족. 언제 먹어도 맛있는 흥남집 회냉면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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