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서버를 반출했다. 서버를 실은 수레를 멈추고 신호등을 기다리는 저녁 9시 즈음. 눈물이 났다. 수만대의 서버를 가진 회사에 들어왔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되진 않았다. 언젠가 난 다시 그렇게 또 책으로 돌아올 것이다. 이건 내 자신과의 약속.
PM 10:24
휴대폰을 버스에 두고 내린지 20분만에 아버지 휴대폰을 빌려 같은 노선을 타고 추적. 이윽고 습득하게 된 분은 여고생. 그 분의 종착지인 경기도 광주까지 1시간을 타고 가서 약소한 사례금을 드리고 다시 귀가. 끊긴 해당 노선을 둘러오느라 3시간이 휭. 그래도 다행.
AM 1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