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 영화를 보고 웃으면 웃었지 눈물이 날 줄은 몰랐다. 류승룡과 임수정의 청산유수와 같은 언변을 듣고 있자면 킥킥대며 웃기 일쑤였다. 그러다 어느 순간, 그녀의 외로움이 짠하게 와닿는다. 웃다 울다 하다보면 어느샌가 영화는 끝이 나 있다. (+ 블로그)
PM 10:44
슬프게도 예전만큼 예민하지 않다. 자기방어적으로 매사 무던히, 그러려니 지내려다 보니 두근거림마저 없어지는 것 같다. 작년 이맘때 힘들다는 푸념에 선배가 해준 이야기를 어느덧 다른 이에게 하고 있다. 그래봐야 무슨 의미가 있냐고, 그러려니 하는거지라는 말.
PM 1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