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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밤을 불 사르고 잠깐 잠들었을뿐인데, 지금이 월요일로 가는 새벽이란다. 나의 일요일은 어디로?
지난 토요일, 고마움과 감동이란 무엇인지 깊이 깨달았고 덕분에 새벽녁 동생에게 질질끌려 집으로 돌아왔다. 그것도 부족해 산사춘 하나 손에 들고 노래불렀드랬지. 참으로 다행인 것은 그 아침 모두에게 전화해 사랑한다 말할 뻔. 나이들고 자제력이 생겼으니 망정이지.
사람 구실 다 하긴 쉽지 않다. 상대에 대한 애정과 관심도 있어야 하고 충분한 시간과 에너지도 있어야 하고, 때에따라 금전적 능력도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