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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009
요즘 생명에 위협을 느낀다. 쌓아놓은 건 이런 건가. 하지만 풀 방법을 모르겠다. 캄캄. PM 08:25
가문 것은 그들에게 상관이 없다. 차를 갖고 떠나기에는 화창한 날이 좋기 때문이다. 일년 삼백육십오일 특히 주말에는 무조건 화창하기만 바란다. 국도가 미어터진다. 그들은 다 행복할까. PM 01:51
붙들고 이야기해봤자. 반드시 수도꼭지 안 돌아갈 때까지 잠그지 않으면 모터가 헛돌아서 한 달 안에 고장나요. 이거 고치기도 지겨우니까 제발 꼭 좀 그렇게 해주세요. 우이독경이다. 남자들한테 그걸 듣기 바라는 게 지나친 거지. AM 07:51
새벽에 세탁기 돌리려다 물 안 나와서 압력개폐기를 또 바꿨다. 어슴푸레한데 땅에 엎뎌서 낑낑 모터 고치고 있는 예편네…눈물 나올 광경이다. 저 인간들, 물 쓰고 꼭지도 꽉 잠글 줄 몰라? 왜 내 수고, 내 정신, 내 돈을 이런 식으로 빼았누. AM 07:50
오늘도 눈 떴다. 살아 있다. AM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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