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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December 16, 2009 다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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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009
나는 송년회 아니라 망년회가 필요하다. 하긴 망년회라고 해도 전화는 꺼버렸겠지만. 잊고 싶은 거 너무 많아서 송년회로도 망년회로도 어림없다. PM 10:47
며칠 전에도 송년회, 내일도 송년회, 주말에도 송년회, 다음 주에도 송년회, 그 다음 주에도 송년회…물론 하나도 안 간다. 전화를 꺼버렸다. PM 10:46
아이돌 스타가 뮤지컬 배역(그것도 주역)을 맡고나니 상대역 맡은 뮤지컬 배우들이 마음의 상처를 입는다. 아이돌 팬들이 상대역들을 욕하고 돌아다닌다는 것. 그러게 왜 그 우상을 뮤지컬 시키냐, 판소리 시키지. PM 10:43
멜론어워즈에 나온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 카다브라…기절하겠네. 전자음 끄고 생목소리로 부르니 소녀시대보다 더 못 부른다. 게다가 춤을 추니 처음 지나고서는 아예 소리를 못 내는 듯. 이승철 노래 들으니 살 것 같다. 가수가 노래를 우선 해야지. ㅉ PM 10:01
김태우의 사랑비가 사랑눈으로 둔갑을 한 거…이렇게 날로 먹으려 해도 괜찮은겨? PM 09:55
사람 사는 데 필요한 물건은 도대체 얼마나 무한정일까. 늘리자고 하면 하염없이 늘리겠지만 줄이자고 하면 까짓 스님 살림 본받으면 될 것을. PM 09:23
날이 추우니까 냥이들이 꼼짝하기 싫은가 보다. 하루 두 깨 내놓으라던 깡패(?)들이 한 끼도 겨우 먹는다. 어디서 자리 틀고 있을꼬. PM 09:22
내 딸이 이 시험 치른지 네 해나 지났네. 꿈 같은 세월이로고. AM 07:15
왜 이렇게 추운가 했더니…ㅎㅎ 입시날이로고. 고등학교 입학시험. 대도시야 모를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입학시험이다. 이 추운 컴컴한 새벽에 고등학교 앞은 6시 반부터 차들이 들이닥치더라. AM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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