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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2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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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December 20, 2009 다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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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009
예전에 대면 별로 한 것도 없는데 조금만 움직였다 하면 성한 데가 없어진다. 동전파스 사야 할 듯. PM 11:46
어깨를 너무 썼나, 오른쪽이 욱씬거린다. 휘휘 휘둘러보아도 개운치 않다. 계단을 하도 오르내렸더니 무리가 갔나, 잠시 앉았다 일어나는데 왼쪽 무릎이 지끈, 그리고는 지금 이틀째 시큰거린다. PM 11:42
참 오랫동안 12월을 몸서리쳐지게 싫어했다. 앞으로는 다시 예전처럼 푸근한 12월을 맞았으면 좋겠다. 그렇게 되겠지. PM 11:32
딱히 표현하지 못 할, 적절한 낱말을 찾지 못 하겠는 어떤… PM 11:31
아가. 어머니는 한 달만이라도 어디 동굴에 처박혔음 좋겠어. 그 사이에 누군가가 다 마무리해놓았음 좋겠어. 정말 힘들어. PM 11:27
시간이 빠른 건지 더딘 건지 모르겠다. 일에는 발 동동 구르면서도 머리 속으로 흘러가는 시간은 저 혼자 줄행랑을 치고, 가슴만 쿵쾅쿵쾅 친다. AM 11:06
딸이랑 나란히 앉아서 거의 열댓 해만에 다시 Fantasia를 봤다. 손으로 작업한 애니메이션의 소박함에 둘이 번갈아 감탄하면서. 잠시 평화가 다녀갔다. AM 01:40
끝나기야 하겠지, 언젠가는. 그런데 너무 힘들다. 가끔 죽음을 택하는 사람들의 심정을 이해할 만하다고 감히 건방을 떤다. AM 01:25
추울 때 보일러 고장나고 더울 때 모터 고장나고…요런 식으로, 일요일에 고장나서 해결 안 되는 것도 있다. 서재 화장실 변기에 물이 샌다. 요즘 일요일은 다 놀던데. AM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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