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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틀어놓고, 커다란 유리에 몸을 내던지며 온갖 무늬를 그려내는 빗줄기를 보고 있는데, 꼬맹이씨가 내게 몸을 기대며 중얼거린다. “엄마, 비도 음악이 좋은가봐요. 춤을 추고 있어요.”
오후 8시 35분 (Seoul)
꼬맹아 엄마는 네 그런 감성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구나. 꼬맹이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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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라는 질문을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어느 새 내가 그렇게 묻고 있다. 괜찮느냐는 말이 나오게 하는 상황이라면 정말 괜찮을리가 없지 않은가.
오전 11시 8분 (Seoul)
그렇지만 난, 항상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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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에 잠에서 깼다. 이거 굉장히 드문 일인데.
오전 12시 48분 (Seoul)
비가 정말 많이 오는구나 시원해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