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막 스물쯤 되었을까? 외삼촌네 컴퓨터를 봐주러 갔다가 밤이 늦어 거실에서 자고 간 날이 있었는데, 아침 일찍부터 달그락 소리에 깨어 보니 숙모가 디아블로 2를 하고 있었다. 통 부숴서 아이템 먹는 소리였다. 손톱 깎는 소리에 식구들 깰라. 깜짝깜짝
오전 1시 41분
밤에 손톱 발톱을 깎아서 버리면 쥐가 주워 먹고 나로 변한다는 이야기를 할머니에게 들었다——는 얘기를 동화책에서 봤다. (액자구성 미투데이) 요즘 같아선 돌아다니는 쥐도 없을 뿐더러 버릴 마당도 없고 먹어도 안 변하는 데다 변해도 상관없다. 소리가 좀 요란하긴 하네.
오전 1시 31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