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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December 31, 2008 다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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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008
13번째 트랙은 밤의 정경과 걸음의 속도와 리듬, 쌀쌀한 바람과 같은 감각적 느낌과 어우러져 다른 차원의 공간을 열어주었다. 모든 게 납득되면서도 낯선 광경. DJ Shadow - Midnight In A Perfect World PM 11:25
밤길을 걸을 때만큼 음악듣기에 집중하게 되는 때는 없는 것 같다. DJ Shadow의 데뷔앨범을 이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오롯이 들었던 적은 없었다. 대단한 앨범이다. 앨범 전체가 하나의 곡처럼 인과관계를 따라 엮여져있다. 한곡만 따로 떼어낸다면 맥락을 상실하고만다 PM 11:05
난생 처음 혼자 보내게 된 12월 31일. 그래도 내일 떡국은 챙겨먹으려고 가래떡을 구하러 비교적 큰 규모의 쇼핑몰을 다녀왔다. 물론, 떡은 못구했고, 마카로니나 몇봉지 사들고, 왔던 길을 되짚어 걸었다. 헤드폰을 쓰고. PM 10:57
k-1다이너마이트. 초미소년 2명이 링에 올랐다. 16살. 17살. 세시간 전 준결승을 치르고 올라와서 파김치 상태일텐데 빠르게 치받는다. PM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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