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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September 19, 2007 다음날
19
Sep 2007
순식간에 죽 한그릇을 뚝딱 만들고는 그 황홀한 맛에 혼자 감격.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더니 자취경력 8개월에 요리에 눈을 떴다. - 외로울 땐 내 뱃속의 식신과 대화를 해. 식신: 꼬르륵꼬르륵(음식 더 내놔!) 나: 훗. 기분이다!! 옛다. 먹자!! PM 11:37
요새 극과 극의 감정을 오락가락 하고 있다. 너무 좋은 사람과 너무 싫은 사람이 공존하는 내 인생. 뭐. 지루하진 않네. PM 11:17
2시 수업 들어가서 내내 교수님께 '진정한 봉산탈춤이 무엇인가'를 시연하고 나왔다. 컨디션도 안좋았는데 한가닥 춤사위에 혼을 담은 봉산탈춤을 추고 나왔더니 몸이 완전 노곤해졌다. 그래서 퇴근. - 뭔가 이상하다; 나 학교 오늘 왜간거지 ;ㅂ; PM 06:08
오전에 출근했다가 1시간 만에 퇴근. 죽끓여먹고 약챙겨먹고 병원갔다가 푹 쉬고싶은데 2시 수업 들어가야하는구나. ㅜ_ㅜ 하아. 진짜 몇일만 아무생각 안하고 푹 쉬고싶어. PM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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