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걸렸다. 집에 잠시 다녀온다고 퇴근해놓고 4시간을 내리 이불속에서 끙끙거리며 잤다. 목소리는 변태목소리가 되었고 볼에는 빨간 볼터치가 되있다. 집엔 밥이고 찌개고 아무것도 없고 청소안된 방은 두통을 유발하네. - 늘 그랬지만, 혼자 살때 아픈것만큼 서러운게 없다.
PM 09:39
가을이 오긴 왔나보다. 날씨가 좋아서 좋은데 가을에 느끼는 이런 기분.. 아직 느낄 준비가 안되있는데말야. 어느새 끝나버린 여름이 아쉬워 간만에 트로피컬 칵테일 '데낄라 선라이즈'를 만들어봤다. 근데, 왠지 선라이즈가 아니라 선셋으로 보여 문득 쓸쓸해졌다.
AM 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