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놀이 간다고 떠난 뒤 돌아오지 않는 식신때문에 최근 하루 한 끼 겨우 먹고 살던 중, 갑자기 날라온 택배 하나. 데워먹는 설렁탕, 쇠고기국밥, 따로국밥 세트와 소고기전골. - 이런 배려들때문에 마음놓고 아플수도 없고 밥을 굶을수도 없다. 꼭 건강해질께.
PM 08:02
쥐꼬리만하지만 나름 월급이라는 애를 입금했는데…어라? 잔액이 왜 안뜨지? 하고 명세표 출력해서 봤더니;; 하악! 망할 놈의 카드회사! 내 돈을 10원도 안남기고 다 빼갔구나! 어쩐지 입금한 돈이랑 잔액이 똑같더라니! OTUL - 이제 정말 긴축재정 돌입.
PM 02:42
“넌 어떤 남자가 좋아?”라는 질문에 여지껏 만나왔던 사람들을 떠올려봤는데….하악- 다 비슷한 구석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어;; “(이제까지의 경험에 비추어봐서) 이렇고 이렇지 않은 남자.”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었던 내 남자취향이 최근 그 형태를 갖추어가고 있다.
AM 01:59
오늘 밤은 내내 베토벤과 함께하는 중. 카핑 베토벤에서 출발한 '베토벤 찾기'는 교향곡 9번 합창에서 시작하여 여러 교향곡, 피아노 소나타, 현악 4중주를 넘나들며 내게 황홀한 밤을 선사하여 준다. - 근데 옆집에 미안해지네. 우리 원룸은 방음상태 캐안습인데;;
AM 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