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분리 안되어있는 손바닥만한 방. 저녁으로 카레를 먹고난 뒤 30분 동안의 포근함을 포기하고 창문을 활짝 열고 환기를 시켰다. 청소를 끝내고 창문을 닫고 다시 따뜻해져가는 내 방에는 향긋한 홍차내음이 음악과 함께 잔잔이 감돈다. - 이런게 행복이지 뭐.
PM 09:06
청소에 삘받아서-_- 물건 하나하나 꼼꼼하게 먼지 다 닦고 있다가 문득 내 술장(…)의 술들을 보았다. 세어보니 총 24병(+미니어쳐 14병). 하나하나 먼지를 닦아주며 감회에 젖어본다. 그리고 각 술들에 얽힌 사연과 사람들을 떠올리며 울고 웃고 해본다. ^^
AM 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