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튼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조각저항 표를 사면서, 표 사기 전에 문지기누나한테서 '앤디워홀 전시는 안보실꺼에요?'라는 이상한 권유를 들었는데. 문지기 누나는 앤디워홀 진품도 왔다고 쩔게 좋다꼬… 좋겠지 뭐… 근데 앤디워홀 진품이 어딨냐고..
방금 또 떠오르는 건 조각적인 것에 대한 저항은 조각 자체를 엎고 그냥 조각은 애초에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란 말이지. 이것도 조각이라고 말하는 것 같은데. 조각을 지킬 이유가 뭔지 궁금하고. 건너서 조각(적인)의 태도는 뭘까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조각(뭐시기)에 대한 저항인가 뭔가 하는 전시를 봤는데. 일단 전시는 꽤 흥미로웠으나. 어떤 면에서 흥미로웠냐면, 아니 그걸 떠나서 전시 제목의 '저항'에 물음표가 짝히면서. 아니 내가 저건 저항이 아니다 싶은게 아냐.
요 몇 주 채널서핑만 해서인지 당장 떠오르는 이름은 없지만, 내가 가장 먼저 만난 어른도 문화(인류)학자였고, 문화(인류)학자들의 자료를 보면서 인류학은 꽤 좋은 툴이구나… 싶었는데. 뭐 꽤 좋은 툴인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