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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August 26, 2009 다음날
26
Aug 2009
어쩌면 지금 내 상황에선 때리는 남자에 대해 고민해보는 것이 더 생산적일지도 모른다. AM 01:20
가끔은 정말 의외의 사람이 맞는 여자로 돌변하는 경우도 있다. AM 01:19
예전에 애인에게 맞는 게이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아마 게이 커뮤니티 안에서도 이런 일은 꽤 많을거라고 생각한다. 그때 맞는 게이의 말은 맞는 여자의 말과 거의 일치했다. AM 01:18
(주로 여자에게) 맞는 남자에 대해 생각해봤지만. 내가 확신할 수 있는 건 이 남자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없어서 안하는게 아니라는 것이다. AM 01:17
난 아무리 생각해봐도 맞는 여자에 대해 이입할 수 없었다. 잘 이해도 안된다. 단지 이 뿐이다. 생각해보면 어떤 여자들은 “맞는 여자”가 되는 스위치가 하나씩 있을지도 모른다. 어떤 상황에 어떤 분위기에서 이 스위치가 발동되면 AM 01:15
그리고 할 수 있는 일은 맞는 여자를 설득하기. 별 도움이 안될거다. 이 여자는 이미 맞는 데 익숙하다. 맞지 않는 생활에 대해 상상할 수 없다. 어쩌면 당분간 이 여자는 맞아야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 또 할 수 있는 일은 시민단체. 사법권이 없다. AM 01:12
일단 철저히 외부자인 나로서 그 폭행에 대해 취할 수 있는 일은, 경찰을 부르거나 - 다른 이유로 경찰을 불러봤지만 큰 도움은 안됐다. 게다가 목격자이자 신고자인 내가 위험에 처하도록 놔뒀다. 이후로 난 왠만해선 경찰을 부르지도 않고, 신뢰하지도 않는다. AM 01:11
처음엔 방음이 안되는 우리집 옆집에서 살고있는 부부, 혹은 동거 커플에 은밀한 문제가 있다면? 그러다 때리는 남자와 맞는 여자에 대해 생각해봤다. 그런 종류의 폭행은 하루 이틀로 끝날 일이 아니고, 계약기간도 하루 이틀로 끝날 일도 아니다. AM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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