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운동 다닐 때의 얘기다. 트레드밀이 돌아가면 나는 스타디움에 들어서 마지막 한 바퀴를 남겨둔 마라톤 선수라고 생각하고 왼쪽으로 부드럽게 굽어진 트랙과 그 어딘가에 준비된 결승점 그리고 나를 맞이하는 관중석의 응원을 눈 앞에 그리곤 했다. '저기까지만 가면 된다.'
AM 07:38
뉴 폴리스 스토리 이후 또 다른 무거운 성룡 영화. 그럭저럭 잘 봤다. 하지만 입체적으로 살릴 수 있었던 주인공의 역경을 너무 밋밋하게 넘어간 것 같아서 좀 아쉽다. 바다 건너 찾아온 애인은 결혼해서 애가 있고 믿었던 형제들은 다들 배반 때리는데 주인공은 너무 꿋꿋해.
AM 0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