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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다. 어느덧 뜨거운 여름은 가고, 한해가 끝나가는 듯한 느낌. 세상의 온갖 부당함에 속이 상한다, 더 화가 나는건 거기에 대해 어떤 액션도 취할 수 없다는 사실. 잊으려 지우려 했던 사람들이 생각난다. 내게는 빈자리가 되었는데, 그들에겐 나는 어떻게.. 됬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