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 참 맑으시군요~”를 만나면 어떻게 하나요? 전 보통은 무시하고 지나칩니다만, 장난끼가 발동할 때는 “스미마셍가~”라고 당황하도록 대답합니다. 언젠가 어느 분은 “내 영혼 맑은 건 보이면서 내 성격 드러운건 안보이나 보죠?”라고 대답한다는데 당신은요?
AM 11:22
여성들은 철이 바뀔때 옷장을 열면 입을만한 옷이 없어요. 있는데 다 쓰레기거든요. 거지같은거야. 진짜 나 구질구질해. 목 늘어나고. 다 버려버려야돼. 색깔도 막 바래고. 핸드백 들만한거 있어여 없어요? 나 이때까지 검은 봉지 들고 다닌거 같아. 너무 챙피해.
AM 10:45
무언가를 상대에게 줄 때 처음에 100을 준다하고 미안한데 90밖에 안되겠어. 그런데 가만보니 5는 불필요하잖아? 5는 좀 힘들 것 같고, 5는 좀 구려, 5는 좀 3으로 하면 안되겠냐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에게 걸리면 결국 절반도 얻지 못한다.
AM 10:37
서울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지하철 노선을 타고다니다가 서울을 겉도는 노선을 타고 다니니까 확실히 피로가 덜하다. 물론 전보다 조금은 일찍 출근하지만, 사람들 틈에 낑기는 것과 옆사람과 비좁은 자리 싸움하느라 힘주는 걸 안하니까 덜 피곤하고 여유롭기까지 하다.
AM 08:59
독수리는 40년을 산 뒤 앞으로 30년을 더 살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더 살려면 150여일의 고통이 시작된다. 닳아진 발톱과 구부러진 부리를 바위에 갈아내 다시 나게 만들고 털도 모두 뽑아내어 털갈이를 한다. 피나는 고통의 시간뒤에야 독수리는 멋진 모습으로 날아오른다.
AM 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