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라는 저 말. 딱 저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가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날 응원할지에 대한 관심보다는 저 말 자체가 날 감격시켰던 기억.그런 기억들이 쌓여 우리가 서로를 미워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이겠지.
08/04/15 14:37pm
어떤 여학생이 정말 큰 노란장미 꽃바구니를 들고 입이 찢어지면서 '오빠 고마워요~'라고 전화를 하고 있었다. 옆에 있던 그녀의 친구 '노란장미 꽃말이 이별이야'라며 침뱉듯 말하더니 한송이 뽑아 지 머리에 꼽았다. 오랜만에 배우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08/03/12 14:07pm
오늘 내 숨통을 꽉 조이고 놓지않던 일간지 마감이, 토요일이 3월1일인 관계로 연기되었단다. 만세만세! 한 며칠만 여유가 있음 진짜 잘 쓸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또 다이어리 정리하다보니 그렇지도 않다. 할일은 계속 넘치는구나. 어쨌든 오늘은 살았다. 매일매일 살아남자.
08/02/26 22:01pm
오늘 침묵한 것은, 아니 시덥잖게 너무 많이 떠든 것은 늦은 새벽 잠을 이루지 못하고 티비를 통해 본 풍경이 진심으로 무서웠기 때문이다. 정말 무서운 것은 내가 이제서야 그 무서움을 깨달았다는 것이고 더 무서운 것은 아직 무서울 일이 많이 남았다는 사실이다.
08/02/11 23:32pm
있잖아. 겨울은 나에게 쥐약이거든. 우울에 빠지지 않으려면 각고의 노력이 필요해. 그러니까 그렇게 짧게 용건만 말하는 건 위험해, 우리가 친구라면. 귀찮더라도 문자 보낼 때 조금만 더 수고해. 용건 끝에 ^^ 붙이기. 난 정말 찬 바람도 쿨한 사람도 싫거든.
08/02/03 22:58pm
스스로의 치부를 희화화해 웃음거리로 날려버리기도 하고, 헛된 유치한 꿈을 꿔보기도 하고, 잡생각이 비집고 들어올 틈없게 딴짓을 해보기도 하고, 무한도전 재방송을 보며 아무 생각없이 으헤헤~ 웃기도 한다. 수고는 몸이나 머리만 하는 것이 아니다.
08/01/28 11:36am
대학로에 새로 생긴 까페. 내게 필요한 두가지를 모두 갖췄다. 하나는 무선인터넷이 될 것. 하나는 24시간 운영할 것. 으핫. 설까지는 새벽 2시까지 하고, 그 뒤로는 24시간 운영이라고 한다. 음료를 마시면 (비록 양상추 하나지만) 샐러드도 무제한 먹을 수 있다!
08/01/26 13:10pm
세계유명인사들에게 편지를 보내서 받은 짧은 명언들을 모아놓은 책(제목도 기억나지 않는다…-ㅅ-;;)을 훌훌 훑어봤는데, 단 하나 뇌리에 남는 말은 “편지는 받자마자 답장하라”는 것. 그 교훈을 마음에 품고 이메일 답장을 열심히 보냈더니 일의 반은 된 듯 뿌듯하다.
08/01/21 14:24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