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시간전에는 누나 무릎 베고 잤는데, 이제는 누나가 내 무릎을 베고 자고있다. 웬수같은 스킨 작업은 슬슬 끝나간다. 생판 처음 해보는 놈이 맨땅에 헤딩하기로 이것저것 찾으며 삽질중. 온갖 편법 난무. 배경과 내용부분 위치 맞추다가 열받아 끝내는 배경 그림을 바꿔버림.
PM 01:01
누나가 옆에서 엎드려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느껴진다. 마치 복사열이 전달되는것처럼, 무형의 에너지가 뺨에 무게로 와닿는다. 일하는 모습이 제일 멋있어보인다는데, 그래봤자 나는 애송이.. 내가 누나 바라볼때 짓는 미소와 누나의 미소의 뜻이 동일했으면 좋으련만.
AM 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