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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009
지친 오늘은 잠시 내려 놓고, 우리 쉬어요 - PM 11:12
비가_와서_불었다! PM 08:47
날씨 뭐 이 따위임. 힘 좍좍 빠지게. PM 07:38
세상에 PM 01:09
전국 블로거 노래마당에 놀러 오세요 'ㅁ' AM 08:16
회백색 물감을 찍어 슥슥 문지른 듯 하늘과 구름과 산봉우리 능선의 경계가 모호한 아침. 중턱에서부터 피어 오른 물안개가 구름인지 구름이 연기인지 연기가 안개인지 분간할 수 없다. 터널을 지날 때마다 빗발은 세졌다 사그라들었다 한다. AM 06:31
자줏빛 꽃 흐드러지게 핀 사우스뱅크 아치 길을 지나 천막이 잔뜩 늘어 선 주말 장터에서 유리며 나무로 만든 세공품들을 구경하다 근처 카페에서 주스 한 잔 사 마시고 미술관에도 잠깐 들렀다 해거름할 무렵 그림 같은 노을을 등지고서 작은 뜰이 있는 집으로 돌아가고파. AM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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