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순전히 공짜라서 봤다. 도입부가 훌륭해서 너무 큰 기대를 하게 된다는 것이 유일한 단점. 그니까 결정적 장면(살인, 섹스 등)에서 히치콕 식으로 잘 짜여진 무언가를 기대하게 해놓고 꼭 그렇게 연출하진 않는(못한)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아주 강하고 매력적인 영화.
Written on the Body가 EXiS의 소개로 올 4월 프랑스 Festival international Signes de Nuit에 상영되고, 작년 12월엔 아이공의 소개로 일본 Far East Audio Visual Socialization에 상영되었어요~
우리는 사역동사를 연습하고 있었다. 선생님이 I made her… 하며 뒷말을 기다리자 어느 한국인이 kiss, hug 웅얼대며 소심하게 즐거워했다. 하지만 선생님의 무심한듯 쉬크한 한마디, “네가 무슨 말 할지 알겠는데 그거 별로 안 웃겨”에 그는 다시 조용해졌다.
지금 내 마음이 초조해서 그런지, 세상의 온갖 안 좋은 일은 다 일어나고 있는 듯한 아이티의 상황이 갑자기 너무 크게 느껴져서 얼마라도 좀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미국에서라면 Plan International 좋을 듯. 비정치, 비종교를 표방하는 큰 단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