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2DAY

9
Feb 2010
생각

영어가 슬금슬금 어기여차 어화둥둥 늘고 있다. 12시간전

생각
movie

“올모스트 페이머스”와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를 지나 이제 나의 세대가 “a boy meets a girl” 영화를 만든다! 라기엔, 살짝쿵 뒤죽박죽. “슬픈 영국 팝”과 “벨 앤 세바스찬”은 80년대생의 키워드지만 “졸업”과 “브루스 스프링스틴”에 “비틀즈”라… 14시간전

생각
movie

아모레스 페로스나 바벨보다는 좀 더 제작과정의 프레임이 투명하게 보이는 영화였다. 어떤 논리를 갖고 주제와 내용과 형식을 짜맞춘 건지 선명하게 보인다는 뜻. 매우 좋은 교과서지만, 아마도 관객보다는 제작자들이 더 신났을 영화인만큼 다소 기교 자랑처럼 보이는 면도… 15시간전

2
Feb 2010
생각

방과 후 친구 두명과 피자를 먹으며, “우리 돈 좀 모아서 네이티브에게 주고 자체 컨버세이션 클라스 열어보지 않으련?” 했다가, 곧 그 둘은 네이티브 애인님과 동거 중이시란 걸 깨닫고… 조용히 피자 먹었다. 어쩐지 반응이 심드렁. 에잇! 오후 2시 35분

31
Jan 2010
생각
movie

제목을 잘못 지었다는 것 외에는 단점이 없다. 말도 안 통하는 배우들로부터 한결같이 좋은 연기를 뽑아내는 능력도 대단하지만, 무엇보다 세대와 젠더, 계급을 넘나드는 이야기를 전부 다룰 수 있는 감독의 포용력과 이해력이 가장 신통방통하다. 이런 사람에게 배우고 싶구나! 오후 7시 16분

생각
movie

페드로 알모도바르 영화를 다 본 건 아니지만 대체로 그의 영화는 몇몇 부분들이 전체보다 훨씬 좋은 것 같다. 귀향에서는 주인공이 온 동네 여자들의 도움을 받아 영화 스태프들의 밥을 준비하는 씬과 크랭크업 파티 씬, 엄마를 숨긴 언니와의 코믹한 숨바꼭질 씬이 좋았다. 오후 6시 52분

30
Jan 2010
생각
movie

또 다른 공짜 영화. 우아한 영화를 만들겠다는 높은 이상과 저예산의 처절한 현실이 어우러져, 보고 있노라면 그 어색한 연기와 겉도는 사운드에 웃음도 나지만 참 눈물겹기도! 그런 맛에 보는 (미국식) 저예산 독립영화의 시초라 들었다. 오후 7시 23분

29
Jan 2010
생각
movie

여기서 순전히 공짜라서 봤다. 도입부가 훌륭해서 너무 큰 기대를 하게 된다는 것이 유일한 단점. 그니까 결정적 장면(살인, 섹스 등)에서 히치콕 식으로 잘 짜여진 무언가를 기대하게 해놓고 꼭 그렇게 연출하진 않는(못한)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아주 강하고 매력적인 영화. 오후 2시 6분

생각
book

고등학교 때 이 책을 감명깊게 읽고 방학숙제로 독후감을 썼더니, 당시 델리 스파이스를 좋아하던 국어 선생님이 긴 코멘트를 달아주며, “호밀밭의 파수꾼을 연상시키는 글”이라고 했었다. 그제서야 부랴부랴 호밀밭의 파수꾼을 찾아읽고 아, 엄청 외로운 소설이네~ 했었다. 오후 1시 50분

27
Jan 2010
알림

Written on the BodyEXiS의 소개로 올 4월 프랑스 Festival international Signes de Nuit에 상영되고, 작년 12월엔 아이공의 소개로 일본 Far East Audio Visual Socialization에 상영되었어요~ 오후 8시 9분

생각

더 놀고 싶은데 너무 졸려 자야지. 오전 12시 13분

26
Jan 2010
생각

우리는 사역동사를 연습하고 있었다. 선생님이 I made her… 하며 뒷말을 기다리자 어느 한국인이 kiss, hug 웅얼대며 소심하게 즐거워했다. 하지만 선생님의 무심한듯 쉬크한 한마디, “네가 무슨 말 할지 알겠는데 그거 별로 안 웃겨”에 그는 다시 조용해졌다. 오후 5시 32분

생각
book

태어난지 10,000일이 되는 날, 이 책을 선물받았다. (만일 기념 선물을 받아본 사람은 지구에 몇 되지 않을 것만 같다) 오늘은 태어난지 10,162일 되는 날이지만, 얼마 전에야 이 책을 다 읽었다. 2개의 구체적인 영화 아이디어와 무수히 많은 영감을 얻었다. 오후 4시 28분

생각
book

자꾸만 집이 그립다하는 터키 친구가 안쓰러워 방과후 럿거스 서점에 함께 가서 뛰놀다가 나도 모르게 이 책을 샀다. 지금 이 시간에도 뼈빠지게 TA 하며 돈 벌고 있을 안쓰러운 룸메이트님께 선물할까 하여… 좋아하려나? 오후 3시 57분

24
Jan 2010
생각

“줄리 앤 줄리아”의 뉴욕은 탈출하고픈 너절한 현실이고, “숏버스”와 “시넥도키, 뉴욕”의 뉴욕은 외로움의 거대한 샐러드 볼이다. 이쯤되면 (뉴저지에 갓 이사온) 나로선 “셉템버 이슈”랄지 “뉴욕, 아이 러브 유”를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후 9시 19분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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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인 영화일 줄 알았는데 엄청나게 감정적인 영화였다. 다우트의 경우와 달리 그것이 좋게 느껴지진 않았고, “저렇게 기민한 머리를 갖고 이렇게 징징댈 수 있다니!” 하는 느낌. 야심찬 데뷔작의 메시지가 “우린 아마 안 될 거야” 라니… 유감이다. 오후 9시 5분

14
Jan 2010
생각

지금 내 마음이 초조해서 그런지, 세상의 온갖 안 좋은 일은 다 일어나고 있는 듯한 아이티의 상황이 갑자기 너무 크게 느껴져서 얼마라도 좀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미국에서라면 Plan International 좋을 듯. 비정치, 비종교를 표방하는 큰 단체라고 한다. 오후 11시 48분

생각

7시면 집에 왔어야할 이지는 기체결함으로 온갖 고생을 다 하며 미국을 뺑뺑 돌아 6시간이 지나서야 뉴저지로 오고 있다. 이지의 다정한 친구가 남편과 함께 이 오밤중에 마중을 나가주기로 하여 천만다행이지만 차 없고 휴대폰 없으니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속이 탄다. 오후 11시 29분

13
Jan 2010
생각

온라인 그로세리 주문을 혼자서 씩씩하게 하고 배달원과도 물 흐르듯 대화한 것에 뿌듯함을 느꼈건만, 하나하나 풀어보니 달걀은 두 개 깨져있고, 큰 거 한 팩인 줄 알고 산, 삶아지고 껍질까진 새우는 달랑 열마리가 오셨다… 새우 한 분 한 분이 너무 소중해… 오후 10시 5분

12
Jan 2010
생각

yoy(효충이)로 인해 나도 독서취향 테스트. 북방침엽수림 책을 전혀 많이 읽지 않는데 영향력이 큰 소비계층에 속한다니 왠지 책임감이… (언젠가) 보르헤스와 페터 회를 읽어야하겠다! 오후 4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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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의 의상은 재밌는 도전이었을텐데, 의상감독은 안전한 길(시골여자긴한데 너무 촌스러우면 안돼!)로만 간 듯. 가끔 인간극장을 보면, 애써서 입은 그 모습이 사실은 무척 촌스러워서 오히려 안쓰러움에 가슴이 찢어지는 그런 옷들이 있다.. 그런 무언갈 찾았어야 했는데.. 오후 2시 29분

생각
movie

가슴 저리게 하는 장면은 모두 임수정이 만든다. (귀엽다고 혼자 생각해온) 황정민은 여기선 울지도 못해, 이미지도 안 맞아, 호감도 안 가는데 공감도 안 가, 결정적 순간마다 미묘하게 저 표정은 아니야.. 영화는 충분히 질척대지도 아예 산뜻하지도 않은 어정쩡한 느낌. 오후 2시 12분

님은 2007년 9월 14일부터 105명548개의 얘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RSS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