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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한 잔을 마시고 두 시간을 눈물 흘리며 숨도 안 쉬고 웃는 후배를 보며, 처음엔 재미있다가 이상하다가 걱정되다가 무서워지더군요. 후덜덜. 기억이 안 난다니 더더욱 낭패.
꿈에 아버님이 야심차게 퇴직금으로 법인을 만드시더라. 자세히 보니 비디오 대여점을 하시는 듯? 만화책도 DVD도 한 장 없이 순전히 낡아빠진 비디오 테이프만 잔뜩… 안돼요, 안돼! 하다가 꿈을 깼다.
거리엔 넥타이 맨 검은 새들 어디론가 날지 못해 걷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