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해금 수업.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악기를 쥘 때 어깨에 힘이 들어가면 안 돼요. 잘하고 싶은 마음에 싸우자고 덤비듯 힘줘봤자 절대 악기를 이길 수 없어요. 힘을 빼고 하세요. 그래야 오래 배울 수 있어요.” 힘을 빼야 오래 갈 수 있다는 말이 머리를 툭 쳤다.
12/02/08 23:13pm
진심의 탐닉ㅡ김혜리. 보는 내내 인터뷰어의 마음가짐이란 어떤 것일까를 고민했다. 김혜리처럼 상대방을 무장해제시켜 다른 어디에서도 하지 않았던 말을 끌어낼 수 있을까 괴로워하다가 결국 진심이란 각자의 것임을, 그리고 나만이 볼 수 있는 진심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12/02/07 09:26am
“좋은친구 있으면 소개시켜줘♬” 매년 겨울이면 신생아를 위한 모자뜨기를 하고 있는데요. 바로 세이브더칠드런에서 하고 있는 캠페인이죠. 후원을 여러 곳에 나눠서 하고 있는데 연차보고서의 내용이나 아동들과의 서신 교류 등에 있어 믿음이 가고 좋았어요~
12/01/31 14:16pm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ㅡ동물원은 보호와 억압이 동시에 존재한다. 산타와 부활절 토끼를 믿는 아이의 꿈은 언제까지 보호해줘야 할까? 울타리를 벗어나면 상처받기 쉽고, 울타리 안에만 있으면 자라지 않는다. 서로의 꿈이 우리의 꿈이 되는 건 20초 이상의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12/01/26 14:27pm
신과함께 이승편을 보고 감동받았다. 강제 철거로 무너진 것은 집만이 아니라 삶이며 역사이며 더불어 살던 집안의 모든 살림이었음을 보여준 작품은 전작보다 현실 속으로 한 발 더 다가왔고 스토리는 더욱 탄탄해졌다. 강풀과 맞먹을만한 이야기꾼이 나타났다.
12/01/21 18:43pm
영드갤에서 12월 내내 멘붕드라마라고 떠들썩하던 <블랙미러>를 봤다. 확실히 센 설정이긴 하지만, 매 에피소드마다 보여주고자 하는 바는 명확하다. 기억을 온전히 저장하고,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여 순식간에 여론을 만들고, 자극적인 엔터테인먼트만 남은 시대의 암흑 .
12/01/12 19:01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