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화 원클릭으로 1,400곡을 날려먹었다. 복구하겠다고 발악하다 태더링으로 iOS4를 다운받는 희대의 병크도 저질렀다. 그 직후 아이튠즈 스토어 접속 불가로 9시간동안 잉여 벽돌폰이 된 것은 보너스. 가까스로 백업본 복원에 성공하니 이런 화면이 날 기다리고 있더라.
PM 12:37
같은 부서의 동생으로부터 '소개팅'을 주선받았다. 안면 없는 사람과 말을 잘 못 트는 성격이라 모두 거절해 왔었는데, “싱글 3주년이라니 불우해 보인다”는 놀림에 발끈하여 이도 저도 아닌 답을 내놓았더니 어느 순간 날짜까지 잡혀버렸다. 아.. 이걸 어쩐다.
PM 12:17
요 얼마 전부터 갑자기 '연상녀' 노래를 부르시는 엄마께 이유를 여쭈었다. “어 너는 영계로서의 매력은 하-나-도 없는 잡넘인데, 엊그제 사주팔자 보니까 '어쨌든 매여서 살' 공처가 운명이래드라. 기왕 모시고 살 거면 연상녀가 낫지 않겠냐. 그니까 집안일 좀 하지?”
PM 02:50
야외스테이지에 앉아서 공연을 보는데, 중간에 머리가 띵해지면서 몸이 왠지 앞으로 기운다 싶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몸은 이미 경사를 따라 엎어져 있고 코피까지 덤으로 얻은 상황. 괜찮다는데도 행사요원이신 듯한 분께 부축을 받아 입구를 나왔다. 아 쪽팔린다 저질체력..
PM 1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