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이 아니었다면 이명박이 가능했을까. 07년의 이명박과 같이, 02년의 노무현도 그 자체로 개혁이자 정치혁명이었다. 대통령 노무현은 기대를 배반하였고, 서울시장 이명박은 기대를 배반하지 않았다. 이명박에 정동영이 맞선다. 대중의 선택은 자명하다. 문국현은 속터진다.
PM 10:22
이명박의 공약은 누구에게도 중요하지 않다. 이명박은 그 자체로 이데올로기이자 표상이기 때문이다. 그가 무슨 얘기를 하느냐는 누구에게도, 심지어는 그 자신에게도 중요하지 않다. 그는 말하지 않는다. 단지 움직인다. 반대자의 말과 논리가 먹히지 않는 것은 오히려 당연하다.
PM 09:56
움츠린 부동산 시장은 오매불망 이명박만 기다린지 오래다. 외인은 연일 주식을 판다. 기관과 개인이 지켜가는 박스권 장세는 끝이 머지않아 보인다. 서브프라임과 신용경색으로 유동성은 증발하고 있다. 세계가 거품 제거에 바쁜 때에 한국은 거품 만들 만반의 준비가 다 되었다.
PM 09:35
내가 그리운 건 그 시절의 그 사람들이 아니야. 그 때 우리가 서로를 마주하던 그 관계야. 과거가 아니야. 과거에 이미 존재했던, 과거에서와 같이 앞으로도 가능한 미래야. 꿈 꿀 수 있어. 손에 닿는 흙 한 줌의 촉감으로. 예전에도 우린 이미 서로를 알아봤었잖아.
AM 03:18
이금희씨가 살 빼고 나왔을 때 씁쓸했어요. 누군가 자기관리 운운하며 가시돋힌 말을 퍼부은 후였잖아요. 그 후로 연예인이 갑자기 날렵해져서 돌아오면 '혹시, 저 사람도?'하는 생각이 앞서요. 이소라도 그럴까요. 왜 우린 다른 이의 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할까요.
AM 12:56